▶원문기사보기 - 2012. 07. 25
KT 롤스터가 25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팬들과 함께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관람했다. 이영호와 김대엽, 주장 고강민을 포함해 총 10명의 KT 선수들은 페이스북 이벤트 신청자 중에서 뽑힌 21명의 팬과 같이 뮤지컬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T 선수단은 오후 7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팬들과 대면했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공연을 약 90분 간 관람했다. 그리고 뮤지컬이 종료된 후, 선수들은 팬들과 기념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번에 KT에서 이벤트 공연으로 준비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005년 초연된 이래 전세계 15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의 무언극 뮤지컬로 발레와 브레이크 댄스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줄거리는 춤추는 비보이를 보고 반한 발레리나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비걸이 된다는 내용이다.
이 날 이벤트에 참여한 여성 팬 중 한 명은 평소 좋아하던 선수인 이영호의 옆자리에 앉아서 뮤지컬을 관전했다. 이 여성 팬은 “이영호 선수와 함께 공연을 봐서 무척 좋았다. 뮤지컬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을 정도”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영호는 “사석에서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좋은 경험이었고, 공연도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영호는 “참여하신 팬분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